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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목고 명문대 진학 초강세

▣ 특목고의 서울대 입학률

최근 3년간의 서울대 입시를 분석한 결과 서울예고, 대원외고 등의 특목고가 강세를 보였으며 특목고 출신 합격자 비중은 2005학년도 15.2%에서 2006학년도에는 17.1%로 상승하여 특수목적고의 서울대 입시 강세는 변함없이 이어졌다. 또 경기도에서 평준화된 지역의 약세가 두드러졌으며 서울 평준화 지역은 교육 불균형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에서 비평준화지역의 학교들은 서울대 진학률이 비교적 일정했으나 평준화 지역의 학교는 어려움을 겪었고, 서울지역 내에서도 강남에 있는 학교의 합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교육의 불균형이 심각해지는 양상을 보였다. 서울 시내의 경우 노원(10%), 강남(7.09%), 양천구(6.27%)지역이 특히 높았으며 경기 거주 학생들이 20.45%를 차지했다.

◎ 최근 3년간 고교별 서울대 합격자 수 ◎ 2006학년도 고교별 서울대 합격자 수

순위

고교

3년 합격자 누계

순위

고교

합격자수

1

서울예고

총 262명

1

서울예고

88

2

대원외고

171

2

대원외고

65

3

서울과학고

127

3

명덕외고

43

4

명덕외고

114

4

서울과학고

37

5

선화예고

99

5

선화예고

33

6

경기고

82

6

국악고, 한국과학영재학교

27

7

한성과학고

74

8

휘문고

25

8

국악고

71

9

영동고(서울),안산 등산고,세광고

23

9

휘문고

69

12

한영외고

21

10

대일외고

68

13

중동고,현대고,한성과학고,경신고

19

▣ 경기지역 외국어고 진학률 상승

서울 학생들의 경기지역 외국어고 진학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경기지역 외국어고의 최근 3년간 신입생 거주지를 분석한 결과 서울 거주자들이 19.42%에 달했다. 서울지역 외국어고의 입학 경쟁이 치열해 이를 피하려는 경향과 명지외고 같은 우수한 교육시설을 갖춘 학교가 신설되면서 지원율이 높아져 나타난 현상이다. 지난해 서울 대일외고의 경우 경쟁률은 6.83대 1에나 달했었다. 그러나 올해 외국어고 입시부터는 서울 경기 지역의 전형날짜가 같아 경기지역의 가열되었던 입학 경쟁률은 다소 낮아질 전망이다.

▣ 교육비

교육인적자원부의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2005년 전국 외고 중 학생 1인당 등록금이 가장 많은 학교는 연간 432만원인 대원외고와 이화외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총교육비로는 기숙사 비용이 700만원과 등록금 약 391만원을 합해 약 1,091만원의 교육비가 들어가는 경기 용인시의 외대부속외고가 가장 높았다. 이 외에, 등록금, 기숙사비 등을 제외한 학교에 공식적으로 부담하는 경비는 특목고가 평균 222만원으로 일반 공립고나 사립고에 비해 약 4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